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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묵으로 만나는 돼지 ‘만복 기원’
2019. 02.14(목) 19:06확대축소
수묵으로 만나는 돼지 ‘만복 기원’

다산미술관, 4월 25일까지 ‘행복한 2019’전





풍성함과 다복함을 상징하는 돼지가 수묵의 모습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지난해 지역에서 열린 초대 국제수묵비엔날레를 시작으로 수묵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한 해의 복을 기원하며 묵의 향기를 한데 느낄 수 있는 전시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

다산미술관은 기해년 ‘황금돼지의 해’를 맞아 오는 4월 25일까지 미술관 제1기획전시실에서 ‘행복한 2019’전을 마련한다.

이 자리에는 신강균, 정석흔, 조연수, 조창현, 전명옥, 한상운, 박익정 등 15명의 작가가 참여해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작가가 저마다 전하고자 하는 글귀와 더불어 수묵 안에서 어우러지는 돼지들은 보는 이로 하여금 소소한 웃음을 짓게 한다.

또 이번 전시에서는 글씨에 회화적인 요소를 도입한 현대 서예와 시, 서, 화가 어우러지는 문인화를 통해 돼지들이 각기 다른 모습으로 등장해 작품을 깊숙이 들여다보아야만 그 진정한 의미와 재미를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오동통하게 살이 오른 돼지는 풍성함과 다복함을 상징한다. 또 ‘돼지’라는 단어는 무엇이든 이룰 수 있을 것만 같은 기운을 주는 우리말 ‘되지’와 발음이 같아 그 자체로서도 긍정의 기운을 준다.

여기에 개별 작품과 작품명에서 재기발랄하게 등장하는 돼지들이 유쾌하게 한 해를 시작할 수 있는 기운을 내뿜는다.

다산미술관 관계자는 “신년을 맞아 행복한 2019년을 기원하는 작가 15명의 신년 메시지를 한데 모았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올해는 뜻하는 바를 모두 이루고, 즐거운 일만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옥경기자 okkim@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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