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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예술야시장 개장일 르뽀
2019. 04.10(수) 13:59확대축소
대인예술야시장 개장
손님도 상인도 예술가도 모두 즐거워라



대인예술 夜시장 현장 가보니



먹거리, 볼거리 풍성 방문객 ‘만족’

야시장 서는 날이면 시장에 활기

“안내 부족·외진 곳 체험존 아쉬움



대인예술야시장(이하 야시장)이 돌아왔다. 지난 6일 오후 6시 야시장의 정식 개장은 오후 7시지만 시장 안은 이미 사람들로 붐볐다. 오랜만에 시장에 사람이 몰리자 시장은 활기를 띠었다. 먹거리와 볼거리가 풍성해 흥겨운 손님과 장사 잘 돼 흥한 상인의 누이 좋고 매부 좋은 밤이었다.



▲입도 즐겁고 눈도 즐겁고

“뭘 먹어볼까?” 이보다 행복한 고민이 있을까. 밥알이 동동 뜬 식혜, 은은한 연탄불에 구워진 양념닭발 등 야시장에는 1천원짜리 잔치국수부터 김밥, 육전, 떡갈비, 팟타이 등 평균 1만원 이하의 부담 없는 가격대의 음식들이 준비돼 있었다.

일반인들이 참여하는 일반셀러존과 예술가셀러존이 구분돼 있는 야시장 셀러존에는 70여 팀이 직접 만든 가죽공예품, 슬라임, 드림캐쳐, 남아프리카공화국산 목걸이 등을 선보였다.

조선대학교 건축학과 학생들은 자신들이 시멘트로 직접 제작한 화분, 반지걸이, 명함꽂이 등을 가지고 나왔다. 오현지(22)씨는 “지금까지 1개밖에 팔지 못해 마음이 좋지 않다”면서도 “우리가 직접 디자인부터 제작까지 한 물건을 세상에 보여준다는 데 의의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외국인 판매자도 눈에 띄었다. 이들은 본국에서 가져온 재료 등으로 직접 만든 목걸이, 팔찌, 피리 등을 팔았다.

한평갤러리에서 진행되는 지역청년작가 초대전인 ‘환기’(손연우, 윤석문)전이나 벽화포토존 등을 체험해 볼 수도 있었다.

시장 데이트를 나온 조모(26·여)씨는 “1차로 국수와 파전을 먹었다.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먹으러 다닐 예정”이라며 “처음 시장 데이트를 왔는데 먹을 것도 많고 볼 것도 많아 기대 이상이다. 다른 커플들에게도 데이트 장소로 꼭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다채로운 공연에 축제 분위기

풍류를 즐기는 한국에서 중요한 잔치에 음악이 빠질 리 없었다.

가장 먼저 청소년들로 구성된 전통타악연구회 ‘두드리’가 길놀이 타악 퍼레이드로 야시장 개장을 알렸다. 장구와 꽹과리를 치며 몸을 내던진 혼신의 공연은 관객 수백 명의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제1주차장에서 열린 마술 공연은 아이들에게 최고의 인기였다. 객석의 가장 앞자리는 수십 명의 아이들이 차지했으며 공연이 끝난 뒤 마술사와 하이파이브를 하려는 아이들로 법석이었다.

이주노동자, 원어민 교사 등으로 이루어진 다문화 밴드 ‘드리머스’는 공연에서 ‘차별과 편견의 벽을 허물자’(Break the walls)는 메시지를 전했다.

광주지역 밴드 ‘더블루이어즈’, 복고뮤직 공연 등의 자리도 마련됐다,



▲“야시장 덕분에 살맛나요”

재래시장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뜸한 요즘 야시장은 효자가 아닐 수 없다. 대학생 홍모(25)씨는 밥을 먹은 식당 옆 방앗간에서 참기를 한 병을 샀다. 그는 “직접 짠 참기름은 시장에서만 살 수 있다”며 “데이트도 하고 장도 볼 수 있어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10년 넘게 옷가게를 하다 5년 전부터 야시장이 서는 날에 과일주스나 식혜 등도 함께 판다는 A(여)씨는 김모씨는 “야시장 덕분에 시장을 찾는 사람이 엄청 늘었다”며 “시장에 사람이 와야 시장이 사는 길이 열린다”고 밝혔다.

맥줏집을 운영하는 B씨도 “평일엔 사람이 거의 없는데 야시장이 서는 날이면 자리가 없을 정도다”고 전했다.



▲ “안내 불편”, “무료체험 부스 적어” 아쉬움도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에도 안내가 불편하고 무료체험 부스가 적어 부족하다는 불만도 있었다..

아이들 3명과 함께 온 김현미(45·운림동)씨는 프로그램 시간표를 몰라 공연을 제대로 즐길 수 없었다고 털어 놨다. 김씨는 “다른 데 한참 돌아다니다가 마술 공연이 있는 걸 알았지만 이미 늦은 뒤였다. 안내소가 있는 지도 몰랐다”고 말했다.

데이트 장소로 야시장을 방문했다는 김진행(27·첨단)씨는 “화장실 찾기가 힘들었다”면서 “안내가 전체적으로 불친절한 것 같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이날 안내소는 단 한 곳에 불과했다. 안내소 위치를 알려주는 표지판 등도 없었다.

수완동에서 온 오화영(45·여)씨는 “아이가 와보고 싶 어 해서 왔지만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부스가 부족하고 몇 개 있는 부스마저도 외진 곳에 있어 불편하다”고 털어놨다.

야시장 측은 색모래 페인팅이나, 길거리 미술체험 등 가족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체험존’을 조성했다. 하지만 체험존은 대인시장 남문입구에 위치해 시장에서도 가장 외진 곳에 위치해 있었다. 체험존으로 가는 한쪽 방향은 문을 닫은 수산가게 거리라 사람들이 거의 찾지 않았다. 마술 체험 부스 정도를 제외하고는 찾는 사람들이 보이지 않아 썰렁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반면 먹거리존 근처에 위치한 ‘쿠키 만들기 체험’ 유료 체험 부스는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다.



김성희 수습기자pleasure@srb.co.kr 이삼섭 수습기자seobi@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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