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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리더십으로 수축사회 돌파하라”
2019. 05.14(화) 19:19확대축소
홍성국 전 미래에셋대우 사장
“미래 리더십으로 수축사회 돌파하라”



제8기 무등CEO아카데미 4강

홍성국 전 미래에셋대우 사장 ‘수축사회와 미래의 관점’

저성장·양극화는 세계적인 현상

성장신화 버리고 新세대 읽어야

냉정하게 자신의 위치부터 분석

원칙을 갖고 미래에 집중해야



“수천년 동안 지속돼 온 팽창사회가 마감되고 수축사회가 가고 있습니다. 과거의 성장신화를 탈피하고 미래를 위한 리더십을 길러야 합니다.”

24일 홀리데이인 광주호텔에서 열린 ‘제8기 무등CEO아카데미’ 네번째 강연을 이끈 홍성국 전 미래에셋대우 사장의 제언이다. ‘수축사회와 미래의 관점’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강연에서 홍 전 사장은 자신이 정의한 ‘수축사회’에 대한 설명부터 앞으로 다가올 시대를 어떻게 바라보고 준비해야 하는지 전했다.

홍 전 사장은 “르네상스와 산업혁명을 거치며 늘 팽창하기만 했던 사회가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멈춰섰다”며 “ 더 이상 늘어나지 않으니 내가 살기 위해 옆사람을 것을 뺏어먹는 ‘제로섬’ 사회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구감소와 고령화에 환경오염 등으로 인해 대부분의 국가가 엄청난 부채를 지며 지금은 전 세계적으로 역사상 빚이 가장 많은 시대”라며 “공급과잉은 양극화를 낳고 사회적인 신뢰가 무너지며 갈등이 장기화되다 보니 결혼도, 출산도 모두 거부하는 세상이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세계경제가 하락하고 저성장, 저투자가 이어지며 ‘수축사회’에 진입하고 있다”며 “2천년 넘게 살아온 방식과 앞으로 살아갈 방식이 완전히 바뀌고 있다”고 강조했다.

홍 전 사장은 “저성장과 양극화는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며 전 세계적인 현상”이라며 “민주주의가 퇴보하면서 새로운 이데올로기 갈등이 심화되고 있으며 미국도 납세자 상위 10%가 전체 소득의 46%를 차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홍 전 사장은 수천년동안 견고했던 시스템이 마구 흔들리는 상황에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수축사회의 특징은 원칙이 없고 나만 좋으면 되고 모두가 싸우기만 한다”며 “자신만의 원칙을 세우고 눈앞의 이익에 집착하지 말고 10년, 20년 후를 내다보며 스스로 투명하게 살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홍 전 사장은 “한국도 지난 60년간 엄청난 기록을 세워왔지만 이제는 성장신화를 버려야 한다”며 “한국경제도 80%가 국제시장에 노출된만큼 국내에 머무르지 말고 세계경제의 흐름을 읽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일자리문제나 자영업 위기 등을 얘기하지만 영국도 산업혁명 이후 50년 동안 일자리가 감소했다”며 “한국은 대기업이 자영업에 침투해 내수시장을 장악한 구조적인 문제도 크다”고 지적했다.

홍 전 사장은 ‘수축사회’를 준비하는 자세도 전했다. 그는 “자신이 속해있는 분야가 팽창인지, 제로섬인지, 수축인지 객관적이고 냉정하게 구분해야 한다”며 “CEO라면 생산활동 이전 단계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홍 전 사장은 “규제, 갈등, 기술변화, 환율 등 시장외적인 요인 보다 자신의 조직을 컨트롤할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맨 아래부터 위까지 유기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중간관리자들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그들에게 권한을 부여해 시스템을 튼튼하게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밀레니얼 직원과 소비자들이 어떤 형태로 일하고 어떤 서비스를 원하는지 알아야 한다”며 “새로운 세대를 배우고 읽으며 미래의 리더십을 기르라”고 조언했다.

홍 전 사장은 “세상에 태어나서 자신도 모르는 거대한 시스템에서 살다 어느 순간 시스템에 적응하지 못해 그 시스템에서 죽어가서는 안된다”며 “시대의 변화와 흐름을 읽고 폭넓은 인식을 기반으로 ‘수축사회’를 돌파하라”고 강조했다.
이윤주기자 lyj2001@srb.co.kr

hj@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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