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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한려문학상 임호상 시인 선정
2019. 06.13(목) 11:05확대축소
【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한려문학상 운영위원회와(운영위원장 박인태) 한국문인협회 여수지부(지부장 박혜연)는 올해 27회째를 맞는 ‘2019 한려문학상’ 수상자로 임호상(53) 시인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2019.06.02. (사진=한려문학상 제공) kim@newsis.com
제27회 한려문학상에 시집 ‘조금새끼로 운다’로 화제를 모은 임호상 시인이 선정됐다.

한려문학상 운영위원회(운영위원장 박인태)와 한국문인협회 여수지부(지부장 박혜연)는 올해 27회째를 맞는 ‘2019 한려문학상’ 수상자로 임호상(53) 시인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한려문학상은 27년간 중단없이 이어져 오며 문인들의 창작 의욕을 고취하고 향토 문학 발전에 크게 기여해온 대표적인 문학상이다.

올해 수상자로 선정된 임호상 시인은 1986년 갈무리 문학동인으로 문학 활동에 입문했다. 이후 2008년 ‘정신과 표현’에 겨울 노동 외 4편으로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했다.

1994년부터 여수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며 다년간 사무국장과 부지부장을 거쳐 24대, 25대 여수문인협회 회장을 지냈다.

2016년 시집 ‘조금새끼로 운다’와 시화집 ‘여수의 노래’를 펴냈으며 현재 회장을 맡아 활동하고 있는 갈무리문학회의 공동 시집으로 ‘여수의 바다는 달고 푸르다’, ‘여수, 섬에 물들다’, ‘그림자로도 저 많은 꽃을 피우시네’ 등 3권이 있다. 임 시인의 활동이 알려지면서 2016년 젊은 예술가상을 받기도 했다.

신병은 시인은 “시는 머리로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가슴으로 느끼는 울림이기 때문에 누구에겐가 가슴에 닿는 한 편의 시가 있다면 그 한 편의 시는 그 누구에겐가는 참 좋은 시가 된다”면서 “임 시인의 시를 만나면 머리에서 가슴까지의 거리는 참 가까울 것 같다. 그의 시를 만나면 이성에 앞서 감성이 먼저 달려 나와 가슴에 안겨 오기 때문이다”고 임 시인의 시 세계를 표현했다.

신 시인은 이어 “일상적 언어의 임 시인의 시는 어렵지 않은 데다 길들어 있는 언어가 얼마나 넓고 깊은 시적 의미를 지니고 있는가를 알게 해주고 30여년 간의 오랜 습작이 삶 속에서 발현되고 발효된 시상으로 살아있음을 생생하게 느끼게 해준다”고 평했다.

임 시인은 수상 소감에서 “27년간 사재를 털어 문학상을 유지해온 박인태 운영위원장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소중한 문학상으로 거듭 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오래도록 회자되는 좋은 시를 창작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임호상 시인은 한국이벤트프로모션협회 부회장과 전라남도지회장을 맡아 오며 종합이벤트대행사인 ㈜소리기획을 25년간 운영해 온 문화기획자로도 활동 중이다. 한려문학상 시상식은 3일 오후 히든베이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뉴시스

okkim@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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